지구상에 사는 모든 동물과 식물은 그 색깔과 모양은 다를지언정 모두 털을 지니고 산다. 하지만 그 털의 역할과 구조는 전부 다르다. 그 중에서도 온 몸을 덮고 있는 솜털, 가시 같이 부분부분 돋아 있는 팔, 다리, 가슴털 필요한 부위에만 나는 성기털, 겨드랑이 털, 턱수염과 콧수염, 귓속털, 눈썹과 속눈썹 등 이런 모든 털을 모발이라 부르며 약 400 ~ 500 만개 정도가 우리 몸에 있다.

우리는 늘 이들의 역할로 건강을 유지하나 그 고마움을 전혀 생각해 보지 않고 있다. 만일 자기 몸에 지닌 털들이 건강을 잃거나 심지어 빠져나가는 것에 대해, 단순히 고민하고 실망하지 말고 그 원인을 찾아 고쳐 나가고 예방하는 지혜를 갖자.

털의 역할

첫째 : 외부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.
(두발의 경우 두피를 보호하고 두뇌 손상을 방지한다.)

둘째 : 체온을 알맞게 유지해 준다.

셋째 : 피부의 말초 혈액순환을 돕는다.

넷째 : 감각 신경의 작용을 돕는다.

다섯째 : 피부와 호흡을 도와준다.

여섯째 : 몸 안의 중금속이나 유독물질을 배출한다.

일곱 번째 : 충격을 흡수하는 쿠션 역할로 몸을 보호한다.